가수 김호중이 양주시 회암사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TV CHOSUN 슈퍼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의 등재를 기원하는 기원식 1부에 이어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이어졌다. 아나운서 출신 가수 김용필과 가수 김원준, 방송인 현영이 MC를 맡았으며, 2부 콘서트에는 가수 김호중, 진성을 비롯해 안성훈, 나상도, 한혜진, 금잔디, 강혜연, 김나희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했다.

김호중은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가) 한 가지의 염원이고. 그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앉아 계시거나 이 무대에서 노래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같은 마음이다. 여러분도 정말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셨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호중은 '고맙소', 'Il mare calmo della sera'를 열창했고, 앙코르로 '애인이 되어줄게요' 무대를 꾸며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