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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다양한 e-트론 라인업을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11만8169대의 전기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보다 44% 증가했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라인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 아우디의 DNA와 첨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다.
아우디는 2020년 7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런칭하며 콤팩트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힘입어 아우디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274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다.
특히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 Q4 e-트론(스포트백 모델 포함)과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 아우디의 여정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내에 새로 출시될 예정인 Q8 e-트론 또한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e-트론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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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다. 출시 이후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만2784대를 출고하며 아우디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를 달성했다. Q4 e-트론은 앞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가장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또한, WLTP 기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Q4 e-트론은 2019년 초에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졌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도 편리한 운전을 도와준다.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도 적용돼 운전자는 MMI 터치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하는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 커버를 제공한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기본으로 장착됐다.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도입됐다.
Q4 e-트론에는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 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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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는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했다. 새로운 아우디의 감성과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e-트론 55 콰트로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시한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지능적으로 디자인된 e-트론의 공기역학은 차량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배터리는 견고한 보호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필과 주조 부품의 조합으로 충돌 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구동 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을 자랑한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265kW,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08마력/300kW)과 57.2kg.m(부스트 모드 사용 시 6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6.6초(부스트 모드 사용 시 5.7초),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안전제한속도)다.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다. 두 모델은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로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과 최대토크 82.4kg.m(부스트 모드: 99.2kg.m)의 강력한 힘과 더욱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1초(부스트 모드: 4.5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9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낮은 위치에 장착돼 액슬 부하를 균형 있게 분배하고 자동차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e-트론 S는 최대 268km, e-트론 S 스포트백은 최대 26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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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 GT 콰트로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4도어 쿠페다. 2021년 2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첫선을 보인 e-트론 GT 콰트로는 진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감성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안전성과 일상적인 실용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선구적인 전기차다.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RS e-트론 GT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있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5초(부스트 모드: 4.1초), 최고속도는 시속 245km다.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출력과 84.7kg.m의 최대토크로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6초(부스트 모드: 3.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최대 362km, RS e-트론 GT 336km의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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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명확한 결단과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업 전략인 '진보 2030'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중반에 아우디는 내연기관 최초의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로 결정했다. 2026년부터 아우디는 글로벌 시장에 순수 전기 구동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20개 이상의 전기 구동 모델의 판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는 완벽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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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는 "우리의 진보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며, "아우디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아우디는 앞으로 지속가능성, 전기화 및 디지털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며 내연기관 기술의 단계적 폐지, e-모빌리티를 향한 포괄적인 로드맵,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한 소프트웨어 부서인 CARIAD와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2030년을 향한 변혁 과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