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330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고객들에게 전달된 이자는 총 3200억 원으로, 1인당 평균 9만 7000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토스뱅크가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고객들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토스뱅크 측에 따르면, 지난 1년 2개월 동안 고객들은 총 1억 8000만 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5.4%)였지만, 40대(23.9%) 30대(18.6%)와의 차이는 근소했으며, 그 뒤를 50대(15.4%) 10대(11%) 60대(5.5%)가 이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측은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