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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레저계열 F&B 강화 나서…조희숙 셰프와 한식 컨설팅 추진

기사입력 2023.05.30 16:01
  • 조희숙 셰프(사진제공=호반호텔앤리조트)
    ▲ 조희숙 셰프(사진제공=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에서 분야별 셰프들과 컨설팅 협약을 맺고 각 사업장 특색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개발을 추진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유명호텔 출신 셰프를 기용하고 한식, 중식, 일식 등 각 분야의 스타 셰프를 초청해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F&B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더불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리조트 고유의 컨셉을 강화한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호반골프는 최근 서서울, H1 골프장에 대해 식음R&D팀과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비선호 메뉴를 대체할 신메뉴 개발연구가 한창으로,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레시피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컨설팅 첫 주자는 한식의 대모이자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미쉐린 1스타 ‘조희숙 셰프’로 특히 리솜리조트는 현재 운영하는 메뉴 중 한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메뉴개선을 통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한층 더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희숙 셰프는 컨설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세 곳의 리솜리조트와 제주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항해진미’, 골프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기존 메뉴를 품평하는 현황 파악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6월부터는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를 시작으로 사업장 별 테마와 특색을 반영해 제철 식재료 및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 들어간다.

    호반그룹 레저계열 이정호 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레저계열 전반의 F&B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컨설팅이 종료되어도 주기적인 내부 품평과 점검을 통해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품질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희숙 셰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신라호텔 등 유명호텔의 한식당을 거쳐 2005년 미국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저 총주방장을 역임한 인물로 2019-2020년 ‘미쉐린 1스타’ 획득 및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에 이름을 올린 한식의 대가다. 쟁쟁한 후배 셰프들의 멘토이자 스승으로 ‘2021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첫 멘토 셰프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한식공간’의 오너 셰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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