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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업계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및 특별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인다.
베트남항공, 오는 6월 8일까지 항공권 10% 할인 프로모션 진행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오는 6월 8일까지 항공권 1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및 인도차이나 반도(캄보디아, 라오스) 구간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이번 프로모션에 적용되는 구간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통해 환승 가능하며 성수기를 제외한 2023년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베트남항공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모션 코드 ‘VNANYWHERE’를 입력 시 할인이 적용되며 클래식 이코노미 클래스(Q, N, R), 라이트 클래식 클래스 및 슈퍼 라이트 이코노미 클래스로 예약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 여행객 대상 여름 특별 프로모션 진행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여름 두바이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 사이에 에미레이트 항공 티켓을 구매하고, 5월 26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항공기를 탑승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두바이에 위치한 아이코닉한 ‘미래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인근에 위치한 ‘25 아워스 호텔 두바이 원 센트럴(25hours Hotel Dubai One Central)’ 2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좌석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노보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두바이(Novotel World Trade Centre, Dubai)’에서 무료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미레이트 항공은 9월 30일까지 ‘마이 에미레이트 패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은 모바일 탑승권과 유효한 신분증만 제시하면 쇼핑, 미식 경험, 럭셔리 스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마카오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실시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홍콩을 통해 마카오를 여행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홍콩과 마카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캐세이퍼시픽항공 홈페이지 및 참여 여행사에서 호텔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먼저 ‘캐세이 홀리데이’에서 홍콩 항공편과 마카오 5성급 호텔로 구성된 패키지를 예약하는 선착순 30명에게 5성급 호텔 1박에 상당하는 25만원을 즉시 할인으로 지원한다. 프로모션은 5월 25일부터 시작되며 캐세이퍼시픽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선택한 후에 프로모션 바우처 할인 코드 CXYFT25를 기입하면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와 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페리는 홍콩국제공항 도착장에서 바로 연결하거나 홍콩 시내 셩완 또는 침사추이 선착장에서 탑승하여 마카오의 타이파 또는 마카오 선착장에 내릴 수 있다. 버스로는 2018년 10월에 개통된 세계 최장 해상교인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마카오관광청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교통편의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통해 홍콩 도착 후 마카오로 이동할 때 버스 및 페리 티켓을 편도 요금만 내면, 왕복으로 이용 할 수 있는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해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여행객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 개시하며 프로모션 실시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해외 여행 플랫폼 서비스 ‘더라운지’를 제공하는 ㈜이브릿지와 제휴를 맺고, 뉴욕 노선 취항 1~2일차에 뉴욕행 항공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 112명에게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무료 입장권을 증정했다. 뉴욕관광청도 에어프레미아의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309명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관광청과의 제휴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 ‘뉴욕으로 가는 새로운 날개, 에어프레미아’ 캠페인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제작한 기내 소지품 수납용 패스포트백을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3인에게 ‘랜덤’ 증정했다. 친환경 나일론 소재로 제작한 해당 제품은 에어프레미아 기내 스토어와 로우로우 자사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중 3인에게 에어프레미아 모형 항공기를, 탑승객 전원에게 에어프레미아 스티커를 제공하는 기내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핀에어, 100주년 기념 특별 주류 서비스 제공
핀에어는 오는 11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신규 기내 와인 2종과 보드카를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와인 2종은 스페인 최대 와인 생산지 라만차 지방 품종의 화이트와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아이렌(Airén)과 베르데호(Verdejo) 품종을 각각 85%와 15% 섞어 만들었고, 레드 와인은 템프라니요(Tempranillo), 쉬라(Syrah),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품종을 블렌딩했다. 와인 라벨은 핀란드 대표 그래픽 아티스트 에릭 브룬(Eric Bruun)이 디자인한 1950~60년대 핀에어 포스터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와인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
또한, 신규 보드카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 주류회사 ‘큐로 디스틸러리(Kyro Distillery)’가 핀에어 비즈니스 승객만을 위해 특별 생산했다. 핀란드 청정 지역인 이소쿠로 지역에서 만들어지며, 100% 핀란드산 호밀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핀에어는 창립 100주년 기념 기내 용품과 기념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5월 중에는 신규 기내 침구 및 식기류를 선보이고, 9월부터는 핀란드 우체국과 협업해 핀에어 100주년 기념우표를 판매를 앞두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