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생성형 AI인 챗GPT를 직접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HR연구소는 기업 인사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챗GPT의 인사관리 업무 활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담당자 중 57.9%는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중 42.6%는 챗GPT를 개인적인 참고 수준에서 사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6.1%는 정보수집, 요약, 번역 등 일부 기능을 사용한다고 밝으며, 여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답변은 13.1%,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2%애 그쳤다.

보안 문제로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업무에 도입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응답자의 11.1%만 회사의 정책으로 챗GPT를 인사 업무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다의 응답은 44.6%로 4배에 달했고 ‘미정이다’는 44.3%였다.

향후 챗GPT가 인사관리 업무에 활용될 경우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76.6%가 생산성 향상과 만족도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보안·표절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응답은 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