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직접 사용하며 첨단 의료 기술 이해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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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4일 울산대 의예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대 예과 2학년 대상 '미래의료' 수업 현장실습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신 의료 AI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실무 경험이 주 목적이다.
교육 과정은 의료 AI 1세대 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력과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국가 폐암 검진 사업과 AI 진단 솔루션의 활용'을 살펴본 후, 최초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직접 시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AVIEW LCS PLUS는 저선량 CT 영상을 이용하여 폐와 심장의 생체마커를 한번에 자동으로 분석 및 정량화하여 진단을 돕는 AI 기반 제품이다. 우리나라의 국가폐암검진 공식 진단 솔루션으로 7년 연속 단독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80곳 이상 국내 주요 중·대형 병원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AVIEW LCS PLUS로 각 결절의 검출, 자동 측정, 추적 검사에서 결절 간 자동비교, LungRADS(Reporting and Data System) 기반 자동 리포팅까지 판독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수동으로 직접 결절의 위치를 찾고 표시하는 비교를 통해 AI 진단 SW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이는 과정을 경험했다.
유재신 울산대 학생은 “의료 AI 솔루션이 현업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배우고, 직접 사용해보며 미래 의료 기술과 진단 솔루션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 코어라인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의료 분야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AI 진단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AI 분야의 좋은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된 ‘보건3D프린팅융합과’를 신설한 동남보건대를 포함해 충청대 등과 AI 3D 모델링 솔루션을 활용한 보건의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AI·3D 모델링 교육을 위한 실습용 기자재를 공급하는 등 관련 분야 교육 및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