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컨퍼런스·시상식 병행, ‘미리 보는 CES’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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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전시회 ‘THE AI SHOW’에서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16일부터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THE AI SHOW는 일반 대중이 AI 기술을 접하고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는 AI 전문 전시회다.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AI’라는 주제로 일상과 산업에 적용된 국내외 AI 기술을 알려 기술 도입 희망 기업이나 일반 대중에 AI를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전문 컨퍼런스 ‘TAF 2023(THE AI Forum)’과 AI 시상식 ‘Good AI 어워드’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TAF 2023에는 국내외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고, 사용자가 쉽게 AI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Good AI 어워드는 국내 AI 기술뿐 아니라 최근 화두로 떠오른 윤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해 시상식에선 LG AI연구원이 대상을,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THE AI SHOW 사무국은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을 2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7월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에는 부스당 30만 원 할인을 적용하고, 참가 기업에는 컨퍼런스 연사 참여 기회, 시상식 후보 등록, 웨비나 참가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THE AI SHOW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AI 전문지 ‘더에이아이(THE AI)’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이 공동 주최하고, 디지틀조선일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후원한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기술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선 이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사용자’가 많아져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