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부터 4주간 교육… 생성형 AI 전문 강사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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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한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챗GPT나 달리, 스테이블디퓨전과 같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생성형 AI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응용해 결과물을 내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함께 ‘챗GPT x 생성형 AI 강사 양성 과정 1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6월 13일부터 4주간 서울 서초구 라이프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작문 생성’, ‘이미지 생성’, ‘비디오 생성’, ‘음성 생성’ 등 최신 AI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AI로 동화책을 만들어 출판하고,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나만의 음악을 작곡하는 등 실무형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강사진은 현재 유튜브 등에서 AI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포진됐다. △‘조조월드’ 채널을 운영하는 김규태 강사 △‘노마드AI’ 채널의 권용재 강사 △‘미래도구연구소’의 우철민 강사 △‘AI훈련소’의 이대성 강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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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생성형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습 교육 여건 상 선착순 100명에게만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겐 IAAE 공식 인증 ‘생성형 AI 강사 자격증’이 발급되고 생성형 AI 강사 풀에 자동 등록된다. 신청은 IAAE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생성형 AI가 인기지만, 아직 올바른 활용법을 모르는 이들이 많아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AI를 올바르게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동 주관사인 THE AI의 황민수 대표는 “AI가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인 만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교육은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괜찮은 AI 비서를 고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