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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우즈베키스탄 국군중앙병원에 뇌졸중 솔루션 2종 구축

기사입력 2023.05.19 09:57
  • 우즈베키스탄 국군중앙병원이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솔루션 2종을 도입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우즈베키스탄 국군중앙병원에 AI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와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은 국내 연구진이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방문해 해당 솔루션 구축을 마쳤으며, 현지 의료진 교육까지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JBS-01K’와 ‘JBS-04K’는 지난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군(軍) 의료 환경 맞춤형 의료영상 판독 지원 AI 개발’ 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야간 응급실 또는 전문의가 부재한 병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CT 이미지에서 뇌출혈 유무 및 뇌출혈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뇌동맥류의 지주막하출혈 데이터를 학습·분석함에 따라 다양한 뇌출혈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

    사측은 인종과 생활 습관이 다른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며, 국내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이 외국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과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솔루션 구축을 계기로 뇌졸중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뇌졸중 솔루션이 우즈베키스탄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이 될 수 있음이 실제 확인되었다”며, “금번 우즈베키스탄의 뇌졸중 솔루션 구축을 초석 삼아 향후 당사 뇌 질환 솔루션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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