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픽셀이 인도 IITPL과의 MOU 체결로 인도 AI 헬스케어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심혈관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메디픽셀은 심혈관 조영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인도 ‘IITPL(Innovation Imaging Technologies Pvt. Ltd.)’과 약 450만 불(60억 원) 규모의 구매 관련 잠재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AI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방위적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것으로, 양사는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에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강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메디픽셀은 양사가 본계약 이후 제품의 HW·SW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지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을 3년간 라이센스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평균 약 5%의 가파른 성장세로 2027년까지 5천61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인구 14억 명의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디픽셀 송교석 대표는 “메디픽셀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품개발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MPXA 제품이 FDA 승인을 받으면서 전 세계로부터 지속적인 구매 문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관계인 필립스에 이어 인도 IITPL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확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픽셀은 최근 FDA 승인과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로 세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보험시장 진입이라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현지화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