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총파업 상경 집회를 시작함에 따라 서울 도심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고된다.

지난 2일 분신해 사망한 강원지부 간부인 고(故) 양회동씨를 추모하기 위한 이번 집회는 16일과 17일 서울 주요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총 11만 명이 집결한다.

건설노조는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종로구 서울대병원 등지에서 사전 집회를 연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숭례문까지의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