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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1307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 신장에는 엔데믹 이후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및 키즈 제품의 빠른 수요 회복과 홍콩 판매 호조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더네이쳐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배럴’ 또한 빠른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연결 매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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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한 138억 원, 12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마크 곤잘레스’ 등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일회성 비용과 광고선전비, 인력 충원 및 급여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마크 곤잘레스의 성명과 로고타입, 엔젤 로고및 아트웍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IP)의 사용에 대해 국내와 중국, 대만, 홍콩 지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분기부터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판매망의 본격 강화를 시작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글로벌 판매 전략을 구체화하고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의 주요 거점에서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도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의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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