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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해외 파병부대 등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확대

기사입력 2023.05.15 09:49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해외 파병군 및 격오지 부대 의료기관으로 AI 솔루션 시범 도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 4차 연도 과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군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해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이미지 제공=루닛
    ▲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이미지 제공=루닛

    루닛은 올해 사업에서 국내 군병원 외에 해외 군병원 및 한국 파병부대 등으로 솔루션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해군 선박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격오지 부대의 의료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 장비와 연동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정적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접근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정부의 인공지능 융합(AI+X) 사업 참여를 통해 의료 AI가 군병원 진료 효율성을 향상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해 오고 있다"라며 "올해는 국내에서 입증된 루닛의 군의료 AI 서비스가 해외 군병원 및 파병부대에 도입되는 첫해이다. 향후에는 군 의료기관뿐 아니라 전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AI 서비스 확산과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해당 사업에 지난 2020년부터 바스젠바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차 연도 사업에서는 국군의무사령부, 국군수도병원 등 육·해·공 군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시범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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