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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중장기 성장 비전 공개…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 중점

기사입력 2023.05.11 16:29
  • 혁신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온라인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중장기 사업 성장 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 10일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규 진단 사업 및 ▲임상 개발 사업화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했다. 특히, 회사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단계가 무르익음에 따라 가속하는 자금 집행 속도를 고려해 임상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한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 이미지 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 이미지 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먼저 지난달 전기화학 기반 혁신 진단 기업인 엘립스진단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존 진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전기화학발광(ElectroChemiLuminescence, ECL)’ 기반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엘립스진단을 인수하여 중앙검사실 및 현장 진단 영역에서 기존 시장 기술 대비 민감도를 1천 배 이상 대폭 개선하여 고감도 진단 영역을 거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회사는 글로벌 주요 진단기업과의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12개월 이내 신속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신규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내재화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자체 임상 과제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화 모델과 국내 유망 신약후보 물질을 경쟁력 있는 속도와 수준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기술 이전 혹은 후기 개발을 추진하는 협력 모델도 소개했다. 사측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직접적인 임상 개발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신규 자금 확보의 기회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기존의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한 기업 비전 및 경영 목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인 경영 기회 요소를 발 빠르게 활용, 도입하여 혁신적 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활동을 더욱 가속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발판을 확대하여 기업 가치를 거듭 높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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