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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HLB제약은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주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절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966억 원, 2021년 1,776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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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관절 질환 관련 학술연구 및 제품 영양 가이드 개발,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절이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퇴행성 질환이나 노인에게만 국한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의 관절 건강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조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으나, 국내 관절 건강 관리는 아직 예방이 아닌 치료에 머무르고 있는 수준”이라며 “HLB제약은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튼튼한 관절과 함께 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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