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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에스엔아이와 맞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할 것"

기사입력 2023.05.09 11:17
  • (왼쪽부터) 쏘카 박재욱 대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형원준 대표 / (주)쏘카 제공
    ▲ (왼쪽부터) 쏘카 박재욱 대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형원준 대표 / (주)쏘카 제공

    쏘카가 국내 1위 공간 관리 전문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엔아이)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탄소배출 절감 및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주)쏘카는 에스엔아이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과 건물 관리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양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함께 참여해 공유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숲 디타워에 위치한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 형원준 에스엔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형원준 에스엔아이 대표이사는 "당사는 기존 대형 건물 관리 중심의 서비스에서 중소형 건물로 범위를 확대하고 프롭테크 전문기업으로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 내 모든 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주차 솔루션 등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쏘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은 물론, ESG 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 기여,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에 따라 각 사는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전국 200여개 사업장에 쏘카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200여개 사업장 주차장 내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운영해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건물을 방문한 고객과 입주사 임직원 등에게 카셰어링 이용을 통한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건물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도 추진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비어 있는 유휴 주차면을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 제공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장의 고객사 법인 차량 및 영업용 차량을 쏘카로 대체해 고정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직접 회사 차량을 소유함에 따라 들어가는 인적, 물리적 관리 비용은 줄이면서 보다 효율적 운영, 관리가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국내 1위 공간 관리 회사로 경쟁력을 가진 에스엔아이와 쏘카가 함께 선보일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대해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동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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