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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의 허리튼튼봉사단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고도일병원 본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8일 '어버이날 맞이 반포 복지관 어르신 잔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도일병원은 반포1동 주민센터와 협의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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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의료봉사는 주민 중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MRI 검사 치료를 제공했다.
8일 어버이날 점심에는 반포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음식 잔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오곡밥, 뼈찜, 모듬전, 잡채, 미역국, 수박, 떡 등 여러 건강 음식을 대접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올해도 고도일병원에서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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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튼튼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봉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팬데믹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직접 인사를 나누며 음식을 대접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어르신들께서 잊지 않고 또 찾아와 고맙다며 반갑게 맞아주셔서 봉사를 통해 더 큰 행복을 얻었다"고 밝혔다.
고도일 병원장은 "고도일병원은 지역 주민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 그 마음을 돌려드리고자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가정의 달 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가족처럼 챙기고 싶어 오래전부터 진행해 왔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봉사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도일병원은 주변 이웃과 함께 행복해져 갈 수 있는 여러 봉사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