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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2023 런던공예주간 참가... '달항아리'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2023.05.08 14:43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공예주간(London Craft Week)에 공식 참가해 '달항아리; 말하지 않은 이야기(Moon Jar; The Untold Story)' 특별전을 개최한다. 

  • 이미지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이미지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런던공예주간은 2015년 처음 개최된 영국 대표 공예 행사로, 런던을 중심으로 해마다 세계 250여 개의 공예가, 제작자, 디자이너, 브랜드,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런던 크롬웰 플레이스(Cromwell Place)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 공진원은 달항아리를 매개로 한 한국 현대 도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인 이수종, 이기조, 박성욱, 윤주철, 곽혜영, 최보람 이상 6인은 달항아리의 형태, 재료, 색감 등의 요소를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해석한 작품을 출품한다. 작가들은 전통적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고유의 기법으로 달항아리의 개념을 확장해 한국 현대 도자의 미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전시 연계 행사로는 5월 9일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가 개최된다. 현지 콜렉터들을 대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로이드 최(Lloyd Choi)가 진행하며 이수종 작가의 작업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소원했던 영국과의 공예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한·영 양국 문화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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