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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부분변경 모델 '뉴 2008 SUV' 공개

기사입력 2023.05.04 18:41
  • 푸조, 뉴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푸조, 뉴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푸조가 올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뉴 2008 SUV는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한층 더 발전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곳곳에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했다. 더욱 넓어진 프론트 엔드에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전면부의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는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유광의 검정색으로 처리된 범퍼는 견고한 SUV의 인상을 자아낸다. LED 리어램프에 새겨진 3개의 사자 발톱 자국도 보다 정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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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뉴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계기판의 위치를 스티어링 휠 위로 보이게 설계해 주행 중 계기판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정보 등 레이아웃 등은 운전자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알뤼르 트림은 푸조 아이-커넥트 시스템을, GT 트림은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적용했다. 또한,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모래·진흙·눈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 등을 지원한다.

  • 푸조, 뉴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푸조, 뉴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e-2008 SUV는 주행거리와 파워를 모두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50kWh에서 54kWh로 늘려 주행거리를 345km에서 406km로 약 18% 개선됐다.(WLTP 기준) 파워 또한 기존 모델 대비 15% 증가해 15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각 100마력과 13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 130마력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 EAT 변속기, 디젤 엔진은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린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푸조는 뉴 2008 SUV를 통해 사자를 닮은 정체성과 푸조만의 기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뉴 2008 SUV 디자인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전면부 조명은 푸조 SUV만의 근육질의 단단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며 신형 2008 SUV이 업마켓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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