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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 가볼만한 곳] 어린이날에 에버랜드 갈까, 서울랜드 갈까

기사입력 2023.05.05 06:00
  • 5월 황금연휴가 있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랜드, 에버랜드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랜드, 어린이날 맞아 35주년 어트랙션 ‘앨리스 원더하우스’ 오픈


    서울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35주년 기념 신규 어트랙션인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선보였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Tilt House)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상한 나라로 직접 들어간 것과 같은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 사진제공=서울랜드
    ▲ 사진제공=서울랜드

    앨리스 원더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체 공간을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쫓는 시점으로 구성했다.

    시계토끼가 드나드는 나무구멍을 그대로 재현한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아트존은 앨리스가 거울미로를 지나 물약을 먹고 몸이 커졌다 케이크 한입에 난쟁이처럼 몸이 줄어드는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미치광이 모자장수, 방글방글 웃는 입만 남기며 사라지는 체셔 고양이와 하트여왕의 정원을 지키는 카드병정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또한 이상한 나라로 빨려들어간 후 펼쳐지는 이상한 체험을 위해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하고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등을 반영해 실감나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최신 미디어아트 기술로 빛과 영상을 활용해 구현한 앨리스와 하트여왕의 만남을 통해 단순 어트랙션 체험을 넘어 미디어아트 전시를 다녀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공원 내 (구)착각의 집 자리에 위치하며, 서울랜드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랜드는 5월 연휴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우선 인터랙티브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빛의 전설은 서울랜드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SF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으로, 대형 멀티 LED화면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레이저 등 특수효과와 뮤지컬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어우러지는 서울랜드 대표 공연이다. 이 외에도 거대 피에로와 K-스타일의 이색 탈을 선보이는 카니발 로드쇼 '다함께 마디그라!'와 신비의 정글 속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블록버스터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 동화 속 세상으로 떠나는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과 밴드공연 '루나버스킹&루나밴드'도 연휴 기간 내내 가족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에버랜드, 어린이날 연휴 '패밀리 위크' 진행


    에버랜드는 5월 5일부터 사흘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위크'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패밀리 위크에서는 어린이는 물론 누구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오픈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야외 정원에서 맛보는 푸드 페스티벌과 해외 휴양지 감성의 이색 해변카페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 사진제공=에버랜드
    ▲ 사진제공=에버랜드

    먼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 가족 등 고객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오픈 스테이지'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오픈 스테이지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고객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노래, 댄스 등 장르에 상관없이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니발 광장에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스피커, 마이크 등 음향 장비가 완비된 특설 무대가 조성된다.

    또한, 야외 정원에서 펼쳐지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인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 1부 행사가 5월 7일까지 장미원에서 진행된다. '스프링 온 스푼'은 에버랜드의 봄을 대표하는 음식 문화 축제로, 매직타임, 알파인, 홀랜드빌리지 등 에버랜드 레스토랑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특선 메뉴들을 야외 정원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는 빨강, 초록, 노랑 등 식자재 고유의 컬러별로 구분된 8개의 야외 부스에서 맛볼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도 매일 2회씩 펼쳐져 맛있는 먹거리에 감미로운 낭만을 더한다.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캐리비안 베이의 해변카페 '마르카리베'에 가보자.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캐리비안 베이가 봄 시즌 부캐로 선보이는 해외 휴양지 감성의 해변카페다. 5월 21일까지 무료 개방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파도풀이 펼쳐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 카페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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