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이후 AI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챗봇과 같은 대화형 서비스뿐 아니라 그림, 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일반 대중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누구나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펼쳐졌다.

하지만 공학자나 AI 관련 종사자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 AI는 아직 생소한 존재다. 기술 이해를 돕는 콘텐츠 부족과 잘못된 정보 남용으로 인해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로 인해 AI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사회 전반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AI 산업계뿐 아니라 정계, 교육계 등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AI 교육 수준은 어디까지 올라왔을까. 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이 답을 찾기 위해 학계, 기업 등에서 종사하는 AI 전문가들이 모였다.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가 제작한 ‘진짜 AI 전문가들의 토크쇼, THE AI SCHOOL(스쿨)’에서다.

THE AI 스쿨은 아직 진입장벽이 크다고 평가되는 AI 기술을 대중이 쉽게 공감하고 알 수 있도록 설립된 ‘온라인 AI 학교’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AI 연구자와 기업인, 법조인 등이 교사로 출연해 AI 현안 이슈와 방향, 문제 등을 논의한다.

AI 교육을 주제로 방영되는 첫 화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AI 전문가들이 대거 출현한다.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서정연 LG AI연구원 인재육성위원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등이다. 이들은 3편에 걸쳐 국내에서 진행되는 AI 교육을 진단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김진형 교수는 국내 1세대 AI 연구자로 한국 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되는 인물이다. AI 지침서로 유명한 ‘AI 최강의 수업’을 집필했다. 최근까지 제17대 인천재능대 총장을 역임하며 AI 실무 교육을 이끌었다. 

서정연 위원장은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AI 인재 육성을 담당해왔다. 지금은 LG AI연구원 인재육성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인재얼라이언스 민간위원장으로 근무하며 실질적인 AI 인재 양성과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언어 분야 국내 대표 AI 기업 포티투마루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기계독해(MRC)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MRC 분야 글로벌 경진대회서 구글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로부터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된 기업이다.

김승일 대표는 지역과 연령 등에 차별없이 누구나 AI를 쉽게 배울 수 있는 AI 혁신학교 ‘아이펠’ 설립한 인물이다. 직장, 소속, 연령 등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이 모여 관심 있는 공통 주제를 자유롭게 연구하는 커뮤니티 기업 ‘모두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은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마트 산업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에서 방영된다. 두비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본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 직후 THE AI 유튜브에도 방송 콘텐츠가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