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공지능(A)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는 정부 주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라온로드는 총 사업비 가운데 1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AI 반도체 및 솔루션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한국과학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움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모빌린트 주관의 컨소시움 기관들은 시계열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는 NPU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적용하고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국가 기술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라온로드는 이 사업에서 교통분야의 시계열 빅데이터에 대한 AI 처리기술을 개발해 디지털트윈 관제 기술을 완성하고, 이 기술을 환경, 방범, 방제 등 스마트시티 관리 솔루션까지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정부는 빅데이터와 AI 융합을 통해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관련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NPU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