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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및 확장현실(XR) 분야 중소기업 100개사의 수출 활성화를 돕는다.
2일부터 공모하는 2023년도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은 국내 메타버스·XR·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수출과 판로 확보를 지원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국가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에는 총 119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내용은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메타버스 기업 동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수출 쇼룸 운영, 해외 대형 프로젝트 연계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지원 시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은 국내 메타버스·XR분야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전 컨설팅, 국내외 투자자 연계, 제품 및 서비스 최적화를 통해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3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사업은 해외 판로 다각화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 권역별 해외 글로벌 마켓(CES, GITEX 등) 참가를 지원한다. 전시회 참가 전 주요 바이어와 투자자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전 컨설팅 및 IR 교육을 실시해 사전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참가 이후에도 현지 기업 추가 미팅, 수출 계약, MOU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사후관리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업 동반 해외 진출 사업은 메타버스와 이종 분야 융합 비즈니스 모델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성공률을 높인다. 메타버스 서비스·솔루션과 타 산업 분야가 융합된 10개 내외의 과제를 대상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수출 쇼룸 운영사업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내 국내 메타버스·XR·디지털콘텐츠 등 ICT 분야 중소기업 수출 상설 전시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외 바이어·투자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올해는 10개 내외 기업이 입점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연계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지원사업은 해외 국가별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건설·제조·에너지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메타버스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수주가 확정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솔루션의 현지화 개발 비용과 프로젝트 관련 현지 활동을 함께 돕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상당수 국내 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ICT를 비롯한 국내 주력 산업과 메타버스가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초기 시장인 메타버스 시장 선점은 물론 타 산업의 해외수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