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1459억원 전년比 16.9%↓…“원가·고정비 상승 영향”

기사입력 2023.04.27 16:10
  • LG 광화문빌딩 외부 전경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LG 광화문빌딩 외부 전경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 6837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사 매출 내 30% 비중인 해외 매출은 5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은 전반적인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고, 기저 효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으나,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 HDB(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뷰티 페리오, 유시몰 등 오랄케어와 피지오겔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음료 사업 분야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및 몬스터 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외부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음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원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성장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