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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헤어 카테고리를 넘어 글로벌 토탈 뷰티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2023.04.26 13:52
  •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로 거듭나겠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지난 25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뷰티에서 교육, 리테일 등 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의 포부를 밝혔다. 준오헤어는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준오아카데미, 애브뉴준오 등 준오그룹의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준오헤어는 1982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 매장과 3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전체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154억원이다. 미용 교육 시설인 ‘준오아카데미’, 웨딩케어 서비스 ‘애브뉴준오’, 헤어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 등도 운영 중이다.

  •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지난 25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오헤어의 역사와 비전에 발표하고 있다. /사진=준오헤어 제공
    ▲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지난 25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오헤어의 역사와 비전에 발표하고 있다. /사진=준오헤어 제공

    강윤선 대표는 “준오헤어는 가장 앞선 뷰티 기술과 노하우로 지난 41년간 소비자의 아름다움만을 연구해왔다”며 “아시아 최초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 분교가 된 ‘준오아카데미’, 웨딩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브뉴준오’, 헤어 및 뷰티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시장에 선보이며 토탈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헤어 프랜차이즈에서 시작한 준오헤어가 교육, 리테일 등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의 비전도 공개했다.

    최명희 CBO(글로벌 비즈니스 최고책임자)는 ‘준오아카데미’를 통한 현지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1993년 준오헤어 직원들이 영국으로 단기 유학을 시작으로, 현재 준오아카데미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헤어디자이너가 이미 1만 5천명을 넘어섰고 말했다. 국내 교수진을 통한 학습화로 자체 디자이너 수급 및 빠른 현지화로 준오아카데미가 글로벌 허브 스테이션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최명희 CBO는 코로나 종식 이후 해외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기점으로 미주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K-뷰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NS, 온라인 아카데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로 자리 잡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58회 준오 헤어쇼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시연 중인 졸업생들 /사진=준오헤어 제공
    ▲ 58회 준오 헤어쇼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시연 중인 졸업생들 /사진=준오헤어 제공

    최명희 CBO “준오그룹은 5년 내 미주 및 동남아시아에 준오헤어 300개 매장, 웨딩 토탈 뷰티 살롱 애브뉴준오 100개, K-뷰티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준오 토탈뷰티 아카데미 10곳을 열고, 험블&럼블 제품군의 다각화 및 전 세계 리테일샵 유통을 목표로 전세계 10억 인구가 구독하는 토탈 뷰티 플랫폼 회사로써 전문영역을 발전시켜 성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저녁 8시 양재동 aT Center에서는 준오아카데미 주관으로 ‘58회 준오 헤어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준오 헤어쇼’는 지난 2년 6개월간 준오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160여명의 졸업생이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무대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이시와 함께 올해 컬렉션 주제인 ‘마이사이더’를 내세운 ‘2023 SS 살롱트렌드룩’을 발표했다.

    강윤선 대표는 “준오헤어는 앞으로 헤어를 넘어 소비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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