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바이브컴퍼니, AI 추모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3.04.26 11:04
온라인 추모 기업 ‘다큐다’와 MOU… AI·디지털트윈 기술로 비대면 추모 확장
  • 바이브컴퍼니는 다큐다와 온라인 추모관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바이브컴퍼니
    ▲ 바이브컴퍼니는 다큐다와 온라인 추모관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바이브컴퍼니

    인공지능(AI) 상장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자체 AI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 추모관 사업을 추진한다. AI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기업 ‘다큐다’와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비대면 추모 환경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장례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기반 온라인 추모 문화가 자리 잡았다. 상조기업인 보람상조는 올해 초 2023 상조산업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온라인 추모'를 꼽았고, 보건복지부도 2020년부터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해 매년 6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모으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다큐다는 온라인 추모 플랫폼인 '다큐다 메모리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영상 부고 △실시간 추모 영상 △디지털 영정사진 △온라인 조문글 △조문 답례품과 장례식장 관리 프로그램까지 장례 전 과정에 이르는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교원라이프 장례식장 등 15개 국내 주요 장례식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1만 6천 건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진행했다. 

    전영진 다큐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이브의 기술력과 다큐다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추모 중심의 B2C 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브컴퍼니와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다큐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며 “앞으로 추모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산업에 바이브의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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