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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가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와 25일(미 동부 표준시 기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일정 중 워싱턴 DC에서 양국의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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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번 MOU가 지난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에서 강조한 “동맹국과 함께 번성하고 안전한 글로벌 바이오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한미 바이오협회는 양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이슈를 협력·논의하고, 양 협회에 속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협회는 향후 협업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內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R&D 및 시장정보 공유 등의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이 주최하는 바이오 컨벤션인 한국의 BIX(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미국의 BIO Convention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금번 MOU를 계기로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낌없이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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