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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하와이 관광청, 친환경 페스티벌에 참여해 '말라마 하와이' 널리 알려

기사입력 2023.04.25 18:05
  • 기후 위기가 전 지구적 화두가 되며 환경의 소중함이 더 절실해진 시기에 남산서울타워 광장 및 팔각정 일대에서 친환경 행사 <얼루어 그린 캠페인>이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 참석사 수는 6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와이 관광청이 친환경 페스티벌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가해 ‘말라마 하와이(하와이 배려여행) 캠페인’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 <얼루어 그린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얼루어 코리아가 2009년부터 진행해 오던 오프라인 환경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4월 24일 남산에서 열렸다.

  • 하와이 관광청의 말라마 배려여행 부스에서는 ‘말라마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와 ‘하와이 버킷리스트 여행권 응모 이벤트’, ‘말라마 퀴즈 뽑기 이벤트’ 등 총 3가지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하와이 관광청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상품 500개가 행사 시작 4시간 여 만에 모두 소진됐다.  

    말라마(Mālama)는 '배려, 보호, 존중'을 의미하는 하와이어다. 하와이가 단순히 관광을 즐기고 가는 일반적인 여행지가 아니라 여행객들의 배려와 책임감이 하와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가치를 남길 수 있는 여행을 독려하는 여행 기조를 말한다. 하와이 관광청은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을 통해 하와이를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하와이 관광청 이벤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하와이를 단순히 인기 휴양지로 알고 있었는데, 이벤트를 참여하며 '말라마'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기회가 닿는다면 하와이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인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관광청으로서 처음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여행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여행지와 함께하는 책임 여행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통해 ‘말라마 하와이’ 메시지를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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