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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에 숙원 과제였던 ‘디지털 전환’이 인공지능(AI) 기술 등장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AI가 제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쉽게 적용되면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AI는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적용될까? 이 질문에 해답을 찾을 기회가 마련된다. 5월 10일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3(AI Tech 2023)’에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AI Tech 2023은 그동안 AI 기반 비즈니스 개발 방법과 AI가 적용된 비즈니스 사례 등을 공유해왔다. 올해는 ‘AI + X = 2F’라는 주제로 열린다. AI와 비즈니스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을 확보함으로써 ‘미래(Future)’와 ‘경쟁력(Force)’이라는 해답을 얻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주제다.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 수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전에는 세 개의 키노트, 오후에는 △AI 인프라 및 데이터 △AI 모델 및 서비스 △제조 AI 디지털 전환(DX) 총 세 가지 주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발표 연사로는 조성준 서울대 교수, 최재식 KAIST 교수를 비롯해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포티투마루, 마키나락스, 코어에이아이, 라이드플럭스 등의 AI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으로 진입했다”며 “다만 AI와 비즈니스 융합을 통한 생산성 확보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Tech 2023에서는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성공 사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Tech 2023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과 산업포털 헬로티, 서울메쎄 인터내셔널이 주최한다. 컨퍼런스 참가는 마케팅 플랫폼 두비즈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