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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23.04.18 23:01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가 18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SUV '폴스타 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다. 이 모델은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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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외관은 폴스타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 언어를 대거 적용했다. 폴스타만의 독특한 라이트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 프론트 라이트와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점멸되는 폴스타 엠블럼, 그리고 리어 윈도우를 없앰으로써 제공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종류의 몰입형 뒷좌석 탑승 경험을 등이 대표적이다.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 바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도 연출했다.

    차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를 갖춘 D세그먼트(중형 차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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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최고출력 400kW(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8초다. 102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WLTP 기준 최대 56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모든 트림에는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과 전자식 충전 덮개를 지원한다. 또한, 폴스타 4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양방향 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폴스타는 모든 차량에서 첨단 기술을 통해 자율 주행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폴스타 4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을 활용한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이 내장돼 있다. 향후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4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4는 올해 11월 중국 항저우만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예상 출시 가격은 6만 유로(한화 약 8663만원)부터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우리는 폴스타 4를 통해 전기 SUV 쿠페 디자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한 요소들을 타협하면서 기존 SUV의 루프 라인을 단순하게 변형하는 대신, 폴스타 4는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까지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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