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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지구의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플러그링크를 이용하며 모인 탄소 저감량만큼 충전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플러그링크 회원 중 4월 한 달간 누적 탄소 저감량이 22kg 이상이면 자동 응모된다. 회원별 탄소 저감량은 앱 하단의 이용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22명에게 포인트를 나누어 지급한다. 지난달 탄소 저감량을 기준으로는 1인당 3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플러그링크는 2021년에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K-RE100에 가입하며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때 공급되는 전기는 화력 발전으로 생산돼 탄소를 배출하지만,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전기차 주행부터 충전 단계까지 탄소 배출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올해 초에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참여 기업으로 공식 선정돼 친환경 모빌리티에 앞장서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이미 전기차 충전 이용자들의 충전 경험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법인 차량 모두를 전기차로 전환했다.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비스 초기부터 제공하고 있는 회원별 탄소 저감량에 대해 다시 한번 알리고, 플러그링크와 함께 탄소 저감에 동참하는 이용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며, "특히 최근 들어 전기차 이용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전기차 충전 단계에서도 진정한 탄소 제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