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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교육부 컨소시엄과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사입력 2023.04.17 18:52
  • (왼쪽 세 번째부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주관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 42 볼프스부르크 막스 셍에스 학장 겸 CEO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 (왼쪽 세 번째부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주관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 42 볼프스부르크 막스 셍에스 학장 겸 CEO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과 독일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 주한독일대사관과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42 볼프스부르크 막스 셍에스 학장 겸 CEO 등이 참석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국민대는 이를 토대로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간 업무 조율을 통해 SEA:ME 참여 학생 선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한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42 볼프스부르크와 SEA:ME 프로그램의 명예 펠로우로, 김종찬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SEA:ME 펠로우 자격으로 42 볼프스부르크와 SW 엔지니어링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SEA:ME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 수준 커리큘럼이다. 12개월 내 모빌리티 분야의 취업 준비를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세 개의 하위 모듈로 구성되며, 각각 최대 6개월 과정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그룹 독일 본사는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이 생산하는 차량에 적용하는 자체 개발 SW 비중을 현재 10%에서 60%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훈련된 SW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MOU는 역량 있는 한국 학생들이 까다로운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폭스바겐그룹과 SW 자회사 카리아드를 포함한 독일 업계·학계 다양한 전문가와 상호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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