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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홍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쏟아지는 시대다. 이에 외식·식품업계가 맛, 영양, 간편함 등이 어느 한 부분도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올라운드 푸드’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맛있고 건강한 치킨 샌드위치부터 통통한 깐새우를 듬뿍 담은 찜요리, 유명 해장 맛집과 협업한 간편식 등 종류도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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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Subway®)는 베스트 치킨 메뉴로 구성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탄탄한 영양의 건강한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우선, 영양적으로 치킨의 단점으로 꼽히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가볍고 깔끔하다. 로스트 치킨은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낸 닭가슴살 패티의 촉촉한 육즙과 담백함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수비드한 치킨의 풍부한 풍미와 감칠맛이 각각 돋보인다. 또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경우, 수비드한 치킨을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조리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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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은 깐새우를 아낌없이 담아낸 간편식 신제품 ‘쿠캣 깐새우찜’을 선보였다. 머리부터 껍질까지 깔끔하게 손질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오동통한 알새우를 듬뿍 넣고, 콩나물, 미나리, 대파 등을 듬뿍 곁들여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은 물론, 영양 균형까지 잡았다. 맛도 훌륭하다. 다채로운 재료와 칼칼한 양념이 어우려져 해물찜 가게에서 먹는 그 맛을 가정에서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남은 양념에 밥을 넣어 함께 볶은 후 김가루를 뿌려주면 한국인 디저트라 할 수 있는 깐새우찜 볶음밥이 순식간에 완성된다. 밀키트가 아닌 원팩 형태로 해동 후 한 번에 냄비에 부어 6~8분 가량 끓이면 간단하게 완성된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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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삼성동의 대표 해장국 맛집으로 알려진 ‘중앙해장’과 IP협업을 통해 질 좋은 한우 양으로 끓여낸 ‘중앙해장 한우양 해장국’ 간편식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내장만을 취급하는 중앙해장의 원재료 선별 노하우와 40년 전통의 육수 비법을 고스란히 반영해 차별화된 풍미를 선사한다. 중앙해장에서 선별 공급해 특별히 쫄깃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되는 질 좋은 한우 양을 푸짐하게 넣어, 진한 맛과 식감의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중앙해장만의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에 한우 양에서 배어나온 녹진함이 더해져 강렬한 감칠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콩나물과 시래기까지 더해 깊고 시원한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