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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000만원대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 출시

기사입력 2023.04.13 18:54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전기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17인치 휠 적용 기준)를 갖췄다.

    코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와 동급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

    코나 일렉트릭 전용 컬러는 외관에 메타블루 펄, 내장에 에코 패키지(다크 크레이 원톤)가 있으며, 에코 패키지 선택 시 메시 소재의 1열 헤드레스트를 비롯 친환경 천연가죽·스웨이드 시트,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헤드라이닝과 플로어 매트 등이 적용됐다.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 현대차 제공

    코나 일렉트릭은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화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654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 보조금(전국 보조금 평균 금액 기준)을 반영하면 스탠더드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전기차 특화 기능을 비롯해 차급을 넘어서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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