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의 스마트 공장이 브라질 BGMP 인증을 획득해 주요 필러 제품군의 남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자사의 스마트 공장 ‘S-캠퍼스(S-campus)’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이하 ANVISA)으로부터 BGMP(우수 제조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자사의 HA(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및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비롯한 필러 제품군의 남미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캠퍼스는 2019년 준공된 연면적 4,316㎡(약 1,305평) 규모의 대형 생산센터로, 최초 설계 시부터 주요 해외 국가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하도록 기획됐다. 지하 1층에는 각종 공조 장치(HVAC System) 및 주사용수 제조 장치(WFI generation system) 등 제조소의 기반 시설이, 필러 제품군의 제조 및 포장 전 공정, 지상 2층에는 인체조직, 합성골, 스텐트, 의약외품, 화장품 품목의 생산 전 공정이 있어 3·4등급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화장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제품의 제조 및 생산이 가능하다.

사측은 S-캠퍼스가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를 통해 24시간 설비 가동을 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를 자동 백업하는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되어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줄이고 불량률을 감소시켜 높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메라가 설치된 내부의 움직임을 파악해 포커싱 및 자동 녹화가 가능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BGMP 인증을 통해 필러 등 자사 제품들의 남미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시지바이오의 S-캠퍼스가 글로벌 제조 기준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산 기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높은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