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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심야 운영 약국 모집…최대 1천만 원 지원

기사입력 2023.04.10 12:57
  • 닥터나우가 약국 공백 시간대인 자정부터 아침까지 운영할 약국을 모집하고, 최대 1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닥터나우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약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정부터 아침 시간까지 영업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약국에는 심야 근무 약사 고용, 제반 운영비 등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1,000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미지 제공=닥터나우
    ▲ 이미지 제공=닥터나우

    사측은 지난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현재 총 100여 개에 불과한 약국이 참여하는 등 참여율이 저조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만 운영하게 되어 있어 이외 시간에 약국 이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닥터나우가 모집하는 심야 시간대 운영 약국은 직접 방문하는 환자의 약 조제와 상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약의 야간 배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에 모집하는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은 직접 방문하는 환자의 약을 조제하고, 상담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약 배송 서비스도 동시에 운영해 훨씬 넓은 반경에 걸쳐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닥터나우 전신영 이사는 “이번 심야 시간대 운영 약국 모집은 일상에서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대한 지원 비용은 닥터나우가 전액 부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여 약국 수와 모집 지역에 대한 제한은 아직 생각한 바 없으며, 심야 시간대 약국 운영 지역 등 세부 사항은 참여 약국 상황에 따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의료 접근성을 해소하는 비대면 진료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보건당국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역 약사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플 때 필요하다면 누구나 전문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에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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