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진GTC, 국내 최초 민·관·군 합동 전기차 사고대응 교육 시행

기사입력 2023.04.10 10:18
  • ㈜한진GTC(대표 신동진)는 지난 6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주관한 '전기차 테러/화재 대응 시범식 교육훈련'에서 주관 강사로 나서 전기차 화재진압 능력 향상과 전기차를 활용한 테러, 연쇄 폭발 등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사고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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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한진GTC

    공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김해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 김해 동부소방서가 참여하였고,  민·관·군 합동으로 전기차 사고대응 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전기차 화재가 아닌 테러 위협 대상의 전기차 화재라는 인식 전환에 큰 차이점이 있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은 자칫 공항이라는 국가시설의 정상 운영을 저해할 수 있는 테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평소 견고한 대응 태세 확립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및 폭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태세 목적으로 교육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공항 내 조업차량의 전동화 전환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고전압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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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한진GTC

    이번 교육은 전기차 구조의 이해와 동향, 전기차 화재 특성과 상황별 대처 방법, 국내외 사고사례 분석, 전기차 신개념 리스크, 전기차 사고대응 고찰 과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전기차 사고대응 관련 장비들의 소개와 현장 대원들의 참여를 통해 장비 적용 훈련을 했고, 고전압 불능 조치 교보재를 통해 실전과 같은 고전압 차단 절차에 숙달하는 훈련도 함께했다.

    신동진 ㈜한진GTC 대표는 “전기차 화재 및 폭발로 인한 테러 위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민·관·군 합동으로 주요시설 내 전기차 사고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시설의 업무 차량, 운영 차량 등 전동화 전환비율이 늘고 있어 향후 이와 같은 전기차 사고대응 교육의 확대 및 전기차 사고대응 장비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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