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성케미컬, 생분해 포장재 사업 위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 착공

기사입력 2023.04.06 09:25
  •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성케미컬은 5일 울산공장에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Bio Polymer Pilot Complex)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위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는 오는 10월까지 울산공장 내 약 1만㎡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 5일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주요 내빈이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성케미컬
    ▲ 5일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주요 내빈이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은 에어캡, 비드폼, 기능성 필름, 시트폼, 점∙접착제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론칭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국내 최초 온라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코비바 일부 제품은 상용화를 완료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도서 물류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낙점하고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 착공을 시작으로 생분해 포장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분해 포장재는 석유화학 원료인 PE(Poly Ethylen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해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다. 또한, 자연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되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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