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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 ECO' 등 무라벨 생수가 지난해 자체 생수 판매량의 51% 비중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라벨 분리배출 편의성은 높인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 제품이다. 아이시스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 채널의 PB 브랜드로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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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출시 첫 달 4천 상자에 불과했지만 다음달 10만 상자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출시 첫해 137만 상자가 판매됐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한 2425만 상자가 팔렸고 2022년에는 전년보다 약 64% 증가한 3970만 상자가 판매됐다.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약 5억 300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라벨 포장재 사용도 감소했다. 라벨 한 장당 무게가 1.5L와 2L는 0.8g, 500mL는 0.3g으로 무게로 환산하면 총 232t(톤)의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든 셈이다. 무라벨 생수 출시 이후 3년간 절감한 플라스틱 라벨은 약 370t(톤)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소비자의 생수 구매 요인 중 친환경성을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실천적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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