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건강한 삶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 공략하는 유통업계

기사입력 2023.04.04 16:54
  • 최근 라이프스타일 ‘웰니스’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측면 전반의 웰빙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트 코로나19에 접어들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유통업계를 필두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돕고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할리스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맞춰 최근 홈트레이닝 MD ‘할리스 핏’을 출시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요가매트, 폼롤러, 마사지볼 등 할리스 홈트레이닝 MD ‘할리스 핏’제품 / 사진=할리스 제공
    ▲ 요가매트, 폼롤러, 마사지볼 등 할리스 홈트레이닝 MD ‘할리스 핏’제품 / 사진=할리스 제공

    할리스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삶의 여유와 균형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할리스 핏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나무껍질만을 이용하는 친환경 코르크 소재를 사용해 몸과 환경의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할리스 핏 홈트세트’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나만의 홈트를 즐길 수 있도록 요가매트, 폼롤러, 마사지볼, 그리고 요가매트 전용 에코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일까지 할리스 핏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리스 그릴 닭가슴살과 보냉 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 뷰티 신제품 20여 종을 출시하며 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딥슬립, 마인드케어 등 콘셉트별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홈스파 바디케어 제품 총 13종은 전 제품 비건 인증된 원료를 사용했으며, 자연 유래 성분을 그대로 담았다. 총 6종의 핸드케어 라인은 비건 인증 및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 기준 가장 유해 성분이 낮은 등급인 EWG 그린 등급을 받은 순한 성분을 사용했다.

    특정 향기를 맡으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프루스트 효과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제품도 눈길을 끈다. 피죤은 나만의 공간, 향기 등 자신에게 집중하는 MZ세대를 위해 피죤 하면 떠오르는 베스트셀러 섬유유연제 향을 그대로 살린 피죤 디퓨저 3종을 출시했다.

  • 탐앤탐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간식 ‘탐앤탐스 프로틴 도넛’ 3종을 출시했다. 글루텐 프리 제품임에도 촉촉한 식감이 돋보이는 메뉴이다. 평균 단백질 함량 12g으로 1일 단백질 섭취 기준의 20%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으며,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하여 단맛은 유지하되 당 함유량은 효과적으로 줄였다.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호텔업계에서도 웰니스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마인드, 바디 앤 웰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타입에 따라 밸런시스 또는 룰루레몬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 기어를 객실에서 직접 사용하며 스트레칭·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의 스쿼시 및 스크린 골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바이탈 프로틴’의 대표 상품과 건강 스무디 혜택을 준비해 투숙객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안다르는 특급호텔인 롯데호텔 제주와 손잡고 ‘안다르 룸 웰니스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안다르는 휴식과 운동을 함께 즐기려는 트렌드에 주목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 롯데호텔 제주 객실에서 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첫 시행된 6월부터 12월까지 안다르의 룸 트레이닝 영상을 시청한 누적 객실만 4249실에 달하며, 이용자 수는 무려 1만19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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