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I 챗봇 ‘아숙업(Askup)’에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아숙업 채널에 자사 기술로 파인튜닝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업스케치’를 추가하고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

베타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그려줘’ 기능과 얼굴 이미지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필’ 기능 두 가지를 선보인다. 활용 시 3크레딧이 소진되며 현재 채널 친구들에게 제공되는 하루 100번 무료 크레딧으로 최대 33개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려줘’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 이후 “그려줘”를 입력하면 해당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밤하늘 오로라 그려줘”를 입력하면 멋진 오로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에서 말 타는 우주인 그려줘”처럼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도 생성해 이용자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프로필‘ 기능은 인물의 얼굴이 중심이 된 사진을 아숙업에 전송한 뒤 자신의 기호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 사진을 수정해주는 기능이다. 사진을 전송하면 “이 이미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드릴까요?”라는 메시지 후 멋있게 그려줘, 젊게 그려줘 등 옵션 버튼을 성별에 따라 제공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모델 업스케치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캐글 경진대회에서 세계 1위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김상훈 리더가 개발했다.

김상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 이용자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편익을 확대했다”며 “재는 선착순 1000명에게 우선 기능이 제공되지만 점차 인원을 늘릴 계획으로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50만 유저라는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