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재판 10월 시작 예정
-
지난해 11월 파산한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립자 샘 뱅크맨프리드가 중국 관리에게 4000만 달러(약 520억 원) 이상의 뇌물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FTX의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계좌가 중국 당국에 의해 동결되자 이를 풀기 위해 뱅크맨프리드가 중국의 관리에게 최소 4000만 달러의 뇌물을 바쳤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뱅크맨프리드는 “동결된 계좌를 풀기 위해 한 명 이상의 중국 정부 관리에게 최소 40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전송하라”라고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2021년 11월 문제의 계좌를 동결했었으나 뇌물을 수수한 중국 관리는 결국 문제의 계좌 일부의 동결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암호화폐가 범죄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맞았다며 규제 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본격 재판은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 메타리즘
최신뉴스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