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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다인 등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이 치과대학의 전공 교과서에 등재됐다.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센소다인의 판매 기업인 헤일리온(Haleon)은 치과대학의 전공과목 중 하나인 제5개정판 치과보존학 교과서에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사용이 민감성 치아의 1차 치료 및 관리법으로 소개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이는 치의학계에서도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을 시린 증상 관리에 대한 바람직한 솔루션으로 인정해 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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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온 한국법인의 김준호 마케팅 상무는 “센소다인은 그동안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민감성 치아’의 개념을 홍보하며, 연령에 상관없는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박정원 부회장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본 학회에서는 11월 2일 민감성 치아의 날을 제정하여 국민들에게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환자의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우리 학회의 가장 중요한 소명이며 이에 맞게 일상에서 증상에 맞는 올바른 관리를 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임무이기에, 이번 교재 등재를 통해 국민들과 치과대학생, 치과의사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바람직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감성 치아는 잘못된 칫솔질로 인한 잇몸 손상, 이 갈기로 인한 에나멜 마모, 치주질환 치료나 미백, 산성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치아 신경을 자극받아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며, 성인 3명 중 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민감성 치아 관리를 위해 민감성 치아를 위한 기능성 치약의 사용을 1차로 권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치약에 포함된 질산칼륨(KNO3)은 미국 FDA에서 민감한 치아의 시린 증상 완화 성분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의 교과서 등재와 함께 ‘시린이’라는 표현도 ‘민감성 치아’로 변경되었다. 시린이의 원인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민감성 치아는 그중에서도 다른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보다는 치아의 신경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경우를 나타내는 용어로, 영어 표현인 hypersensitive tooth를 따른 것이다.
- 김정아 기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