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클립스비엔씨, 커서스바이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공동 연구 추진

기사입력 2023.03.28 17:26
  • CRO 기반 신약 연구개발기업 클립스비엔씨가 아이큐어 자회사 커서스바이오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공동연구협약’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호흡기, MRSA 백신에 대한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연구 협력 ▲신속 범용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연구 협력 ▲미래 팬더믹 대응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연구 협력 ▲공급 가능 백신 원부자재 및 연구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화를 위한 협의체 구축 및 운영 ▲기타 양 기관의 우호 증진에 필요한 R&D 협력 및 사업 등을 협력해 추진한다.

  • 사진 제공=클립스비엔씨
    ▲ 사진 제공=클립스비엔씨

    클립스비엔씨는 현재 희귀질환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외 3가지 백신 파이프라인(▲MRSA백신 ▲RSV백신 ▲재조합 결핵백신) 및 방광암, 대장암, 신장암 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백신과 면역증강제에 대한 비임상 효력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구조적 한계점을 극복한 고용량 약물의 정량 투과가 가능한 플랫폼(MicroLock TM) 기술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22년 12월 Advanced Materials(IF 32.086)에 피부암 치료 마이크로니들패치 논문을 등재시켰다. 마이크로락의 TIP 부분에만 고함량 의약품 및 화장품, 백신, 보톡스, 펩타이드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피부 부착 시 마이크로락 구조로 피부 이탈을 방지하여 약물의 정량 투과가 가능한 기술이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제형 플랫폼 기술을 가진 커서스바이오와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은 향후 의약품 시장진출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클립스비엔씨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차별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서스 바이오 CTO 라히지 샤얀 박사는 "세포치료제나 백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경쟁력, 및 임상 경험과 연구인력의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클립스비엔씨와 함께 기존 주사제로 사용되는 백신 등에 대해 마이크로니들패치로 제형 변경 연구를 진행하여, 차세대의약품으로 글로벌 시장진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니들은 미세바늘로 백신이나 의약품을 투여하는 약물 전단 시스템이다. 주사 형태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보다 통증이 적고 빠르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으며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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