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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제품이 MZ 세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최근 3년 새 국내 디저트 전문점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은 2019년 대비 47% 늘었고, 신규 진출도 활발해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식품·외식업계는 맛과 멋을 두루 갖춘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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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크림까눌레가 2030대 디저트족에게 호평을 받으며 품절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림까눌레는 GS25가 서울 성수동 유명 디저트 카페로 알려진 빌로우와 손잡고 만든 첫 번째 디저트 상품이다.
GS25가 3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림까눌레의 오리지널과 얼그레이 맛 2종이 냉장 디저트 매출 1위와 3위를 달성했다. 판매율은 98%에 육박하며 입고 당일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 디저트 매출은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5% 신장했다. GS25는 올해에도 디저트 카테고리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편의점 업계 디저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카페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커피 배달 보편화로 디저트가 중심이 된 디저트 카페 창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혼자 디저트를 먹는 ‘혼디족’ 트렌드가 정착된 만큼 커피업계에서는 앞으로 디저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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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가 베이커리 신메뉴, ‘시장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감성계란빵’과 ‘속초 막걸리술빵’은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감성계란빵’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간식 계란빵을 그대로 재현했다. ‘속초 막걸리술빵’은 속초식으로 막걸리를 발효해 만든 메뉴로 촉촉하고 보드라운 식감과 막걸리의 구수한 향기가 특징이다.
‘모락모락 간식꾸러미’는 메가MGC커피가 선보이는 두 번째 간식 시리즈다. 간식은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앙버터 호두과자, 찐빵 4종이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60만 개 누적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따끈따끈 간식꾸러미(팥 붕어빵, 앙버터 호두과자, 초코 조개빵)와 구성에 차별점을 뒀다. 간식꾸러미 시리즈는 전국 매장에서 언제든 구매 가능하며 자사 앱 메가오더를 통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제품을 바로 픽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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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미엄 버터 브랜드 레스큐어와 크림라떼로 유명한 하프커피의 콜라보 행사인 ‘레스큐어 버터·크림 위크’가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안국, 신사, 성수, 파미에스테이션,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등 서울 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레스큐어와 하프커피는 기간 한정 ‘레스큐어 크림라떼’를 선보인다. 쫀득하게 휘핑된 레스큐어 크림과 에스프레소, 그리고 레스큐어 버터가 들어가 더욱 고소하며 풍미있는 레스큐어 버터 밀크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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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FG는 이달 말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 예정인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에서 신규 메뉴 컵케이크 8종을 선보인다. 컵케이크는 약식 케이크의 한 종류로, 모양과 맛을 예쁘게 잡은 모양이 작은 케이크와 같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또한, ‘노티드 월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디저트 제품군으로 컵케이크를 선정했다. 트렌디한 메뉴와 개성 있는 패키지로 레인보우 바닐라, 딥초콜릿, 피스타치오 체리, 바나나 카라멜이며, 이외에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트윙클베리, 베리러브초코, 민트초코, 그린티 초코 컵케이크 8종은 오는 31일부터 노티드 잠실 롯데월드몰점 한정으로 판매된다.
청년떡집은 지난 2020년 4월 ‘딸기크림떡’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처음 론칭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딸기크림떡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올랐다.
청년떡집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은 ‘딸기크림떡’은 국산 딸기를 직접 끓여서 만든 쥴레(프랑스식 젤리 형태의 디저트)로 더욱 진한 딸기 과즙에 국내산 찹쌀로 만든 쫄깃한 떡 안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