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휴양지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미국 여행지 5곳

기사입력 2023.03.28 10:59
  • 미국 관광청이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미국에서 가볼 만한 가족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레카 스프링스(Eureka Springs), 레딩(Redding), 파크시티(Park City)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자랑하는 도시부터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어트랙션을 갖춘 캔자스시티(Kansas City)와 오션 시티(Ocean City)까지... 미국 관광청이 올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시들로 여행지를 추천했다.


    아칸소주 유레카 스프링스


    오자크 산맥(Ozark Mountains) 중심에 위치한 유레카 스프링스는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천국 같은 여행지다. 방문객들은 유레카 스프링스만의 그림 같은 산비탈 둘레길을 포함해 넓은 숲과 아름다운 호수 및 강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 아칸소주-유레카 스프링스(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아칸소주-유레카 스프링스(사진제공=미국 관광청)

    특히, 스릴 넘치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은 높이가 90미터가 넘는 오자크 숲 사이로 오자크 마운틴 짚라인(Ozark Mountain Zip Lines)을 타고 삼림을 누빌 수 있다. 잔잔한 여행을 선호하는 경우,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호수인 비버 호(Beaver Lake)에서 20km 길이의 벨 오브 더 오자크(Belle of the Ozarks) 크루즈 코스를 즐기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또한 오닉스 동굴 공원(Onyx Cave Park)을 탐험하며 땅속에 있는 독특한 야생동물, 보석, 화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은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미주리주 브랜슨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브랜슨 관광명소 곳곳에서 열리는 마술쇼, 코미디쇼, 음악 콘서트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딩


    레딩은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레딩에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한 선다이얼 브리지(Sundial Bridge)가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 선다이얼 브리지는 샤스타 산(Mount Shasta)과 새크라멘토 강(Sacramento River)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들은 선다이얼 브리지 근처에 위치한 터틀 베이 학습공원(Turtle Bay Exploration Park)을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터틀 베이 학습공원에서는 미국 원주민과 개척자들의 역사를 비롯해 각종 식물 및 야생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잉꼬새를 포함한 여러 동물 또한 직접 볼 수 있어 색다를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레딩에는 5개의 국립공원과 버니 폭포로 이름을 알린 맥아더-버니 폴스 메모리얼 주립공원(McArthur-Burney Falls Memorial State Park)을 포함해 총 9개의 주립공원이 위치해 자연을 즐기는 가족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레슨 화산 국립 공원(Lassen Volcanic National Park)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레딩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6월에서 9월 사이에 방문하면 전문 가이드가 동반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타주 파크시티


    파크시티는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alt Lake Cit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로 약 35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 유타주-파크시티(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유타주-파크시티(사진제공=미국 관광청)

    광산의 도시로 알려진 파크시티에는 ‘디어 밸리(Deer Valley),’ ‘파크 시티 마운틴(Park City Mountain)’ 등 세계 최고의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점 또한 즐비해 있어 풍부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은 워새치 산맥(Wasatch Mountains) 내에 위치한 700킬로미터의 트레킹 코스에서 하이킹, 승마, 플라잉 피싱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파크시티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파크시티 박물관(Park City Museum)과 유타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Utah)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유타의 역사가 담긴 다채로운 전시 및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재즈, 바비큐 및 분수로 유명한 캔자스시티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꼭 고려해 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다. 캔자스시티 동물원(Kansas City Zoo)에서는 트램, 기차, 리프트 등을 타고 동물원 구석구석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면 표범, 악어, 침팬지, 그리고 펭귄은 물론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미주리주-캔자스시티(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미주리주-캔자스시티(사진제공=미국 관광청)

    이외에도 여행객들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Sea Life Kansas City) 및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Legoland Discovery Center)를 방문해 5,000개 이상의 바다 생물들은 관찰하고, 레고 놀이 기구, 레고 관련 4D 시네마 등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놀이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은 자모코 호수(Lake Jamoco)와 블루 스프링스 호수(Blue Spring Lake)가 있는 리즈 서밋(Lee’s Summit)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각 호수에서는 요트, 패들 보드 등 더위를 날려버릴 수상 레저를 만끽할 수 있다. 

    메릴랜드주 오션 시티


    메릴랜드의 최고 여름 해변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오션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행객들은 16km에 달하는 오션시티의 해안가에서 서핑을 비롯해 낚시, 카약, 카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오션시티 보드워크에서는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구성원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가족 중 수상 스포츠 애호가가 있다면 오션 시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제트스키나 패러세일링을 추천한다.

  • 오션 시티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애서티그 섬 국립 해변(Assateague Island National Seashore)도 함께 들러 해변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야생마를 구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것을 추천한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걸쳐있는 이 섬은 오션 시티에서 약 33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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