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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가 대주주 씨앤팜과 CP-COV03의 관련 기술 특허를 독점 사용하는 특허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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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약물의 제조 원리 및 공정 등 원천기술 일체에 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23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 독점 사용 계약 체결을 계기로 현대바이오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현대바이오USA를 통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NIH(식품의약국) 등과 기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롱코비드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임상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항바이러스제 글로벌 사업 업무추진을 위해 미국 자회사에 자본금 100만 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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