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하이트진로,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억2000만 달러 역대 최대치… 전년比 16.4% 성장

기사입력 2023.03.27 11:11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소주 수출액 약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소주 수출액이며,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7.1%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소주 수출 실적은 미주 지역과 유럽, 아프리카 지역 등 서구권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이 82.4%, 유럽, 아프리카 지역이 39.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

  • 미국 코스트코, 타깃, 독일 에데카, 메트로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참이슬과 과일소주(자몽, 청포도, 자두, 딸기, 복숭아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소주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 현지인 대상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국가, 중장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서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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