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5월, 9월 황금연휴에 장거리 여행 수요 급증… 특히 '유럽' 예약률 빠르게 증가

기사입력 2023.03.27 10:39
  • 올해 황금연휴가 있는 5월과 9월은 장기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는 발빠르게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를 제안하며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 사진제공=교원투어
    ▲ 사진제공=교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상품의 예약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행이지의 5월 황금연휴 기간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여행상품 비중은 56%를 기록했다. 특히, 전월과 비교해서는 17%p 늘면서 5월 황금연휴 장거리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다. 장거리 노선 회복과 맞물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영향이 컸다. 같은 달 출발 기준 유럽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7% 늘었다. 유럽은 여행객 선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행이지는 황금연휴에 떠나기 안성맞춤인 장거리 여행지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 핵심 3국을 8일 또는 10일 일정으로 여행하는 '스위스 홀릭'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스위스의 융프라우·그린델발트·체르마트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니스·피렌체·로마,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루브르박물관·개선문·샹젤리제 거리 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월드 체인 호텔 숙박, 6대 현지식 체험, 바티칸 하이패스 투어가 포함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는 '호주에서 만나는 인생 여행 G'day 시드니 7일'도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블루마운틴과 갭팍으로 대표되는 호주 천혜의 호주 자연 경관과 오페라하우스·하버브릿지 등 도심 투어 등 호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월에 출발하는 상품 중 일부는 예약이 마감됐다.

    하와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하와이 에어텔 6일’ 상품도 준비했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와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에어텔 상품이다. 총 5개 호텔 가운데 원하는 호텔로 변경 가능하며, 노쇼핑·노팁·노옵션이 적용됐다.

    추석 연휴가 6개월이나 남았지만 얼리버드 여행객들은 벌써부터 빠르게 유럽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2023년 추석 연휴 기간(9월 21일~30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 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유럽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내 선호 지역으로는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으로 집계됐다.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8일 출발이 28%, 연휴 전 날인 27일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둘째 날인 29일도 14%로 확인됐다. 서둘러 예약에 나선 얼리버드 고객들이 많아 이 기간 하나투어가 준비한 유럽 상품은 약 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되었고, 80 여개의 상품도 출발 확정이 된 상태다. 9월 20일부터 29일 사이에 출발하는 대표 상품으로 ▲서유럽(영국 일주 10일, 서유럽 5개국 10일, 네덜란드/벨기에 9일) ▲발칸반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9일) 등이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심리 회복과 장기 연휴가 맞물려 올 추석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유럽 전역의 여행 상품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노랑풍선
    ▲ 사진제공=노랑풍선

    노랑풍선에서는 하이킹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유럽 알프스 패키지’ 기획전을 오픈했다. 이번 ‘유럽 알프스 패키지’에서는 ▲스위스(융프라우, 마테호른, 리기산) ▲이탈리아(돌로미티) ▲프랑스(샤모니몽블랑) ▲오스트리아(그로스글로크너) 등 경이롭고 장엄한 절경을 담은 알프스 낭만을 느낄 수 있는 3대 미봉을 포함한 유명 산악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취향과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맞춤형 하이킹 투어’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노랑풍선에서 추천하는 하이킹 상품 중 ‘스위스 일주 9일’ 상품은 알프스의 3대 미봉 중 하나인 마테호른,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융프라우’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정 내 표기된 전 관광지 입장 요금을 포함하고 있어 고객들의 부담을 한층 줄였다. 이 상품은 터키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100% 적립이 가능하다. 추가로 경유지인 터키공항 비즈니스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융프라우 등정과 스핑크스 전망대, 알프스 마을의 실사판인 벵엔마을, 루체른 유람선 탑승, 베른 장미정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골든패스라인을 통해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몽트뢰 등 각 구간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융프라우 철도의 7개 노선을 연속 탑승할 수 있는 VIP 패스를 제공받아 알프스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라보 지역을 대표하는 샤슬라 품종의 화이트와인 와이너리를 견학하고 시음도 한다. 아울러 융프라우를 조망하며 식사할 수 있는 ‘클라이네 샤이데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경험을 포함해 스위스 전통 치즈 퐁듀, 치즈 요리 라클렛, 소시지 브라트부어스트, 감자 뢰스티 등 6대 특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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